Born in 1937, Shinuijoo,North Korea
Lives and works in Sokcho and Seoul, South Korea

Kim Chong Hak, often referred to as Flower's Painter, is celebrated for his abstract art that emphasizes the inherent beauty of nature. His creative process involves internalizing the joy found in nature and reimagining it onto canvas. In the 1980s, Kim immersed himself in the Seoraksan Mountain, both in theme and living, inspired by its distinct seasonal traits, with a different name for each season. He still speaks fondly of his time in the mountains and his artistic expression of the seasons' colors. His work has been featured in major international exhibitions and projects, including: theBusan Museum of Art, Busan; Vitality at Galerie Perrotin, Paris; Musée Guimet, Paris;SeMA Nam Seoul Living Art Museum, Seoul; Whanki Museum, Seoul; Ewha Museum,Seoul; Kumho Museum, Seoul.Kim Chong Hak’s work is in the permanent collections of many museums including theNational Museum of Korea;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Leeum, Samsung Museum of Art, Korea; Seoul Museum of Art, Korea; and Busan Museum of Art, Busan, Korea.Currently, the Kim Chong Hak Museum is in plans to be built in Busan, whereas the Architect Kengo Kuma participates as a designer.
 
특정한 대상이나 조형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김종학 작가는 꽃의 화가로 불린다. 자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작품의 주제로 삼는다. 이름 모를 곤충들과 새, 야생화들이 자신을 기쁘게 해준다고 말하는 작가는 시간이 날 때면 그것들과 조우하고 이미지를 머릿속에 넣은 후 작업실로 돌아와 캔버스에 옮긴다. 단순히 자연을 묘사하기 보다는 작가만의 애정을 바탕으로 한 재해석의 과정을 통해 추상이 뒷받침된 구상의 방식으로 재탄생 시킨다. 김종학은 1980년대부터 설악산의 자연을 그리기 시작했다. 설악산은 계절마다 다른 4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계절별 특성이 뚜렷하다. 산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온 작가에게 계절의 색채를 연구하고 작품화 한 시도는 어쩌면 당연하다. 김종학 작가는 1964년 첫 개인전을 신문회관 화랑에서 열었고, 1965년 제5회 파리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다. 설악동에작업실을 마련하고 구상 계열의 작품에 몰입하기 시작한 이후, 1985년 원화랑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201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회고전과 2018년에는 일본 도쿄의 토미오코야마 갤러리와 프랑스 파리 기메 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2019년 프랑스 파리의 페로탕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20년에는 부산시립미술관에서의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다. 그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리움삼성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동양미술박물관-기메(파리)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